충주 3명 추가 확진..보건소 과장과 같은 사우나 이용(종합)

박재천 2021. 2. 10.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된 충주시보건소 간부 공무원을 포함해 4명 모두 이 지역의 한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스파렉스 사우나를 이용한 시민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25명으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국 "사우나 이용객 검사 받아달라"..확진 과장 문책 가능성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된 충주시보건소 간부 공무원을 포함해 4명 모두 이 지역의 한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50대 A씨 등 3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확진된 시보건소 과장 B씨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았다.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A씨는 지난 9일 코막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지인 관계인 둘은 지난 7일 오전 시간을 달리해 스파렉스 사우나를 찾았고, 오후에 모 중국집에서 식사를 함께했다.

50대 직장인 C씨와 D씨의 감염도 확인됐다.

C씨와 D씨는 B씨의 사우나 방문 동선이 공개되자 선별진료소를 찾은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이 나왔다.

D씨는 지난 3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다고 진술해 감염 경로와 관련해 주목된다.

방역 당국은 이 사우나가 감염의 고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스파렉스 사우나를 이용한 시민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B씨는 이 사우나를 사흘 연속(6∼8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방역기관 간부로서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문책 가능성이 거론된다.

B씨의 확진으로 보건소 및 시청 본청 직원 20명과 충주시의원 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다른 동선과 접촉자도 파악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25명으로 늘었다.

jcpark@yna.co.kr

☞ 입 연 윤정희 다섯 동생들 "청와대 청원글 우리가 썼다"
☞ 브라질 주택가서 개 통째로 삼킨 7m 아나콘다 생포
☞ 이별 위로금 못받자 전남친 알몸사진 협박 50대女 집유
☞ 고용노동부 신입 공무원 숨진 채 발견…"출근 일주일 만"
☞ 조카 물고문해 숨지게 한 이모에게 심경 묻자…
☞ 치어리더의 고발 "대학 기부금 유치 위해 성적 대상물 전락"
☞ 돌아온 쯔양, KBS '6시 내고향'서 산천어 먹방
☞ "분신한 세 남매 아빠 억울함 풀어달라"…청와대 게시판에 청원
☞ 약혼 1주만에 싸늘한 주검된 중국계 예일대생
☞ '마약왕의 유산' 하마 개체 급증에 콜롬비아 당국 거세 검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