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올해는 수익창출에 집중..경쟁력 강화 힘써달라"

이승현 2021. 2. 10.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르노그룹의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이 "올해는 비용 개선과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시기로, 그 어느 때보다 얼라이언스 내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협력업체들은 그룹에 기여도가 큰 만큼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힘써준다면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이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개최된 '2021 협력사 컨벤션(2021 RSM Supplier Convention)'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월 르노그룹이 발표한 수익성 강화 중심의 새로운 경영전략인 '르놀루션(Renaulution)'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얼라이언스 구매 최고책임자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
르노삼성, 협력사 컨벤션 열어 올해 경영계획 공유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르노그룹의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이 “올해는 비용 개선과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시기로, 그 어느 때보다 얼라이언스 내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협력업체들은 그룹에 기여도가 큰 만큼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힘써준다면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이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개최된 ‘2021 협력사 컨벤션(2021 RSM Supplier Convention)’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월 르노그룹이 발표한 수익성 강화 중심의 새로운 경영전략인 ‘르놀루션(Renaulution)’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살랏데포 의장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구매 최고 책임자다.

그는 앞으로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환기적 조치에 협력업체들도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자동차의 사업 현황과 올해 경영 계획을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프레젠테이션 세션에 이어 지난 해 르노삼성자동차의 연구개발과 생산에 큰 기여를 한 우수 협력사에게 시상하는 ‘2020 올해의 협력사(2020 Best Supplier of the Year)’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을 비롯해 31개 주요 협력업체 관계자가 참석했고, 193개 협력업체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을 비롯한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의 많은 지역장들과 구매 매니저들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2020년 르노삼성자동차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중장기 목표 및 전망, 르노삼성자동차의 서바이벌 플랜 시행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낸 협력업체에게 위로를 표하는 한편, 올 상반기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유럽 시장 출시 계획을 공유하며 상품 경쟁력과 유럽에서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업체도 함께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2020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상생 협력상’ ㈜디케이오스텍 △‘부품 부문 성과상’ ㈜한국세큐리트, ㈜핸즈코퍼레이션 △‘서비스·설비 부문 성과상 ㈜태평양관광투어 △‘연구·개발상’ ㈜동신모텍 △‘품질상(Quality)’ 한림인텍 등 총 5개 부문에서 6개 협력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쟁력 강화는 협력사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르노삼성자동차와 협력업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서로 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개최된 르노삼성자동차 ‘2021 협력사 컨벤션’에서 ‘2020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된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르노삼성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현 (ey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