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지 말라더니'..광주시, 터미널서 코로나예방 캠페인 '뒷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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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벌인 캠페인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
광주시는 10일 광주 종합 버스터미널 유스퀘어 광장에서 귀성객, 시민들을 상대로 명절 기간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메시지를 전달했다.
광주시는 생활 방역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려고 자생 단체,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가 주 2회 이상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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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벌인 캠페인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
광주시는 10일 광주 종합 버스터미널 유스퀘어 광장에서 귀성객, 시민들을 상대로 명절 기간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은 시민들에게 전단을 나눠주며 방역 수칙을 홍보했다.
광주시는 생활 방역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려고 자생 단체,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가 주 2회 이상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5개 자치구도 권역별 주요 교차로와 다중 이용 시설 등 280여곳을 중심으로 1천390명이 참여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한다는 취지와 달리 명절 전 많은 사람이 모이는 터미널 주변에서 사람 간 접촉을 유발하는 캠페인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늘 첫 행사이다 보니 다소 많은 사람이 모이기는 했지만 5인 미만으로 다니도록 했고 자치구 등에도 이런 지침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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