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일' 코스피 오후들어 3100선 회복..외국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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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만기일이자 설 연휴 휴장을 앞둔 10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회복했다.
달러 약세와 뉴욕 3대 지수의 시간외 선물 상승세로 외국인의 순매수 폭이 커지고 있다.
시간외 선물시장서 3대 지수선물은 0.2~0.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키맞추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선물동향에 따라 시장 변화폭이 확대될 수 있어 관련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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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9.1원 내린 1107.5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옵션 만기일이자 설 연휴 휴장을 앞둔 10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회복했다. 달러 약세와 뉴욕 3대 지수의 시간외 선물 상승세로 외국인의 순매수 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올랐다.
이날 오후 2시36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90p(0.71%) 상승한 3106.57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73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5억원, 248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NAVER, 삼성SDI, 현대차, 셀트리온, 카카오, 기아차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했다.
애플과의 협력 중단 소식에 급락했던 기아차는 3일만에 2%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도 3% 올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는 6%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중 다우(-0.03%)와 S&P 500(-0.11%)은 하락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했다.
시간외 선물시장서 3대 지수선물은 0.2~0.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키맞추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선물동향에 따라 시장 변화폭이 확대될 수 있어 관련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92p(0.62%) 상승한 963.77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872억원 순매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억원, 563억원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9.1원 내린 1107.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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