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행정·경제부시장 중 1명은 여성 임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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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0일 "행정부시장·경제부시장 중 1명을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일·가정 양립과 육아·보육에 대한 지원은 여성만을 위한 제도가 아닌 부산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여성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영위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부산이 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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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0일 "행정부시장·경제부시장 중 1명을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부산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가장 먼저 부산시청의 유리천장을 깨겠다"며 "그 시작으로 행정부시장·경제부시장 중 1명을 여성으로 임명함으로써 시청 조직 내 여성의 사기와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약 27% 수준인 부산시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35%까지 확대하고,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도 3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더불어 '시장 직속 성평등정책관', '성평등 옴부즈만 제도' 등을 신설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여성 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창업 및 취업 지원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성창업센터 설치, 여성창업펀드 조성을 통해 여성의 창업과 그 운영을 지원하겠다"며 "또 경력단절 후 구직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3개월간 30만원의 '구직활동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안전과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Δ여성안전도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Δ부산여성안전플랜 시민참여단 구성 Δ부산 디지털성범죄 대응센터 설치 Δ보안관택시 지정·지원 Δ집중관리지역에 LED방범조명 설치 Δ성착취 피해 여성청소년 임시보호시설 및 자립생활관 설치 Δ표준보육료 및 입학준비금 지원 Δ아동수당 만18세까지 확대 추진 Δ2025년까지 공공형 보육시설 50개, 국공립어린이집 120개 확충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일·가정 양립과 육아·보육에 대한 지원은 여성만을 위한 제도가 아닌 부산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여성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영위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부산이 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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