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 박형준은 김영춘에 '우세'..이언주는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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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율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이상 앞서는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로 이언주 예비후보가 나설 경우, 민주당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주력 지지층인 40대만 김 후보 지지율(40.7%)이 박 후보(30%)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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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율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이상 앞서는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로 이언주 예비후보가 나설 경우, 민주당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6~8일 부산 성인 828명을 대상으로 '누구를 부산시장 후보로 지지할지' 조사한 결과, 박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은 38.2% 대 29.8%로 조사됐다. 격차는 8.4%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4%p)를 넘었다.
박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김 후보보다 많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60대에선 박 후보 지지율이 47.6%, 김 후보 지지율이 24.8%로 곱절에 가까웠다. 민주당 주력 지지층인 40대만 김 후보 지지율(40.7%)이 박 후보(30%)보다 높았다.
국민의힘에서 이 후보가 나설 경우 양자대결에선 김 후보가 32%, 이 후보는 27.6%였다. 격차는 4.4%p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박 후보와의 대결과 달리 김 후보는 40대(47.6%)와 50대(37.1%) 조사에서 이 예비후보(21.8%, 22.3%)를 크게 따돌렸다. 30대(김영춘 31.8%, 이언주 32.2%)와 60세 이상(26.6% vs 31.4%)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1%, 민주당이 30%였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67.2%,로 '반대'(21%)보다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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