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똑바로 써달라" KTX승무원에 욕한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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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가운데 KTX 열차 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달라고 요청한 승무원에게 욕설을 한 60대 남성이 철도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지방철도경찰대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승무원에게 욕설을 한 혐의로 철도경찰에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열차 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벗기를 반복했고 이를 본 승무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할 것을 요청하자 승무원에게 욕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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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가운데 KTX 열차 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달라고 요청한 승무원에게 욕설을 한 60대 남성이 철도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지방철도경찰대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승무원에게 욕설을 한 혐의로 철도경찰에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열차 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벗기를 반복했고 이를 본 승무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할 것을 요청하자 승무원에게 욕설했다.
철도경찰은 광명역 인근에서부터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철도경찰 서울센터에 A씨를 인계했다. 해당 열차는 오전 10시11분쯤 서울역에 도착했다.
A씨는 "목이 아파서 마스크를 쓸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철도경찰은 A씨를 모욕죄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철도경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뒤 집에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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