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무장관 미얀마에 "이전 상황 회복해야"

정혜경 기자 2021. 2. 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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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0일 일간 마닐라 블루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필리핀은 미얀마의 완전한 민주주의를 향한 진전을 지지해왔다"며, "국가 안보를 위한 군의 역할과 아웅산 수치 고문의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록신 장관은 또 "이러한 민주적 과정의 실현은 이전 상황의 완전한 회복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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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

필리핀 정부가 미얀마 쿠데타 사태에 대해 "이전 상황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이례적인 논평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일간 마닐라 블루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필리핀은 미얀마의 완전한 민주주의를 향한 진전을 지지해왔다"며, "국가 안보를 위한 군의 역할과 아웅산 수치 고문의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록신 장관은 또 "이러한 민주적 과정의 실현은 이전 상황의 완전한 회복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이 밝힌 입장과도 사뭇 다릅니다.

로케 대변인은 당시 언론 브리핑에서 "미얀마 국내 문제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요한 건 미얀마에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미얀마에 있는 자국민 가운데 귀국을 희망하는 252명의 대피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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