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일선 검찰청 소통 행보..첫 방문지는 인천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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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선 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들과 대화에 나섰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지검을 방문했다.
법무부는 현장 방문이 홍보성 이벤트로 비치지 않도록 하자는 박 장관의 당부에 따라 일정을 사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인천지검 방문 이후 인천공항에 있는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청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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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청도 점검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선 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들과 대화에 나섰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지검을 방문했다.
지난달 28일 임기를 시작한 박 장관의 첫 일선 검찰청 방문이다.
법무부는 당초 방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뒤늦게 박 장관의 방문 사실을 알렸다. 법무부는 현장 방문이 홍보성 이벤트로 비치지 않도록 하자는 박 장관의 당부에 따라 일정을 사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인천지검 간부검사, 평검사, 직원들을 각각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인천지검은 고흥 지검장이 이끌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천지검에 머무를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인천지검 방문 이후 인천공항에 있는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청도 방문한다.
인천공항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특별입국심사장, 입국불허 외국인 출국대기실 등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일선 직원들의 고충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박 장관의 이번 인천공항 방문을 두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위법 의혹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법무부가 방문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점도 언급됐다.
이에 법무부는 "공항 카메라 기자단 취재가 이미 며칠 전부터 예정돼 있었다"면서 비공개 행사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문 준비 단계부터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고, 앞으로도 일선 검찰청을 비롯한 일선 기관을 많이 방문할 예정"이라며 "법무행정 분야별로 현장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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