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8개 학교·24개 학원 학벌 차별 게시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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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일부 학교·학원의 학벌 차별 게시물 게재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0일 "광주 지역 8개 학교와 24개 학원이 홈페이지 글과 현수막·부착물·웹 홍보물 등으로 특정학교 합격 결과를 홍보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지도·감독청인 광주시교육청에 해당 학교와 학원을 지도·감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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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 지역 일부 학교·학원의 학벌 차별 게시물 게재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0일 "광주 지역 8개 학교와 24개 학원이 홈페이지 글과 현수막·부착물·웹 홍보물 등으로 특정학교 합격 결과를 홍보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지도·감독청인 광주시교육청에 해당 학교와 학원을 지도·감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각급 단위(학교·동문회·학생회·학부모회 등)에서 특정학교 합격 결과를 게시하지 않도록 지도·감독 할 것을 각 시·도교육감에게 여러 차례 권고해 왔다. 학원장에게도 특정학교 합격 홍보물을게시하지 말 것을 의견표명한 바 있다.
시민모임은 "이는 소위 명문학교 진학 성과를 학교교육의 성과인 양 자랑해 온 뿌리 깊은 악습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대다수 졸업생의 실패는 본인들의 노력 부족으로 몰아세우고 소수 졸업생의 특정학교 진학성과는 학교 교육력의 결실인 것처럼 내세우는 얌체 같은 셈법은 학교현장에서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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