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리아' 운영 롯데GRS, 희망퇴직 실시

박미주 기자 2021. 2. 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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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일부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공고문을 보냈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여파로 경영 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롯데GRS는 지난해 1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는데 실적 악화로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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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까지 누계 당기순손실 222억 기록 등 경영실적 악화 영향
롯데GRS 로고

프랜차이즈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코로나19 등 여파로 적자가 심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일부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공고문을 보냈다. 대상자는 시니어 전체와 매니저의 경우 근속 12년 차 이상 직원들이다. 일반사원들은 15년차 이상 직원들이 대상이다.

근속연수가 20년 초과인 경우 통상임금 24개월치를 희망퇴직금으로 내걸었고, 20년 이하는 20개월치, 15년 이하는 15개월치, 10년 이하는 10개월치가 퇴직금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도 줄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여파로 경영 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271억86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뒤 2019년 68억19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지난해 다시 적자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계 222억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GRS는 지난해 1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는데 실적 악화로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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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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