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이른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10분

463만대 고속도로 이용..지난 주말比 이동량↑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9일 서울 강남구 고속터미널 경부선 승차장이 여느 명절 때와는 달리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설 연휴 전날인 10일 이른 퇴근 차량과 귀성 차량이 섞이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6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주 토요일인 지난 6일(410만대)보다 53만대, 일요일인 지난 7일(348만대)보다 115만대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2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방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 시작돼 오후 6~7시 절정에 다다르고, 다음날 새벽 1~2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1~2시쯤 시작돼 오후 6~7시에 최대를 기록한 뒤 오후 9시~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5시간10분 Δ울산 4시간4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Δ대전 2시간20분 Δ광주 3시간40분 Δ목포(서서울 출발) 3시간40분 Δ대구 4시간10분이다.

지방에서 출발해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오후 1시 요금소 출발 기준 Δ부산 4시간40분 Δ울산 4시간20분 Δ목포 4시간 10분(서서울 도착) Δ대구 3시간40분 Δ광주 3시간2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Δ대전 1시간42분이다.

경부선 서울 방향은 Δ서울~수원 신갈 Δ북천안~남이분기점, 서해안선은 Δ서평택분기점~서평택, 중부선은 Δ마장분기점~남이천 Δ대소분기점~남이분기점에서 오후 6시 최대 혼잡이 예상되며 영동선은 Δ안산분기점~부곡 Δ용인~양지 구간에서 오후 5시 정체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