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전원회의 집권후 9번째..이틀이상 개최 2차례

최소망 기자 2021. 2. 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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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집권 이후 총 9번의 전원회의가 개최됐다.

이중 이틀 이상 회의가 진행된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를 포함해 총 두 번이다.

이 중에서 전원회의가 이틀 이상 이어진 사례는 이번 제8기 제2차 회의를 포함해 두 차례다.

이날 노동신문은 제8기 제2차 회의가 진행 중임을 밝히며 "(김정은)총비서의 보고는 전원회의 3일 회의에서 계속된다"면서 사흘 이상 회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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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8기 2차 대회 3일째 이어지고 있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집권 이후 총 9번의 전원회의가 개최됐다. 이중 이틀 이상 회의가 진행된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를 포함해 총 두 번이다.

10일 통일부가 공개한 '김정은 집권 이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 내역'에 따르면 김 총비서가 집권한 2012년 이후 총 9번의 전원회의가 개최됐다.

구체적으로 제6기 제23차(2013년 3월31일), 제7기 제1차(2016년 5월9일)·제2차(2017년 10월7일)·제3차(2018년 4월20일)·제4차(2019년 4월10일)·제5차(2019년 12월28~31일)·제6차(2020년 8월19일), 제8기 제1차(2021년 1월10일) 전원회의를 포함해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제8기 제2차 회의까지다.

이 중에서 전원회의가 이틀 이상 이어진 사례는 이번 제8기 제2차 회의를 포함해 두 차례다.

이날 노동신문은 제8기 제2차 회의가 진행 중임을 밝히며 "(김정은)총비서의 보고는 전원회의 3일 회의에서 계속된다"면서 사흘 이상 회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앞서 2019년 12월28부터 열린 제7기 제5차 회의는 나흘간 이어졌다. 전원회의가 이틀이상 진행된 건 김일성 주석 집권 당시인 1990년 이후 처음이었다. 2020년의 신년사를 대체할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회의 기간이 길어졌던 것으로 추정됐다.

그 이후에도 김 총비서는 전원회의를 과감하게 이틀 이상 진행하고 있다. 전원회의가 길어진다는 것은 전원회의에서 다룰 내용이 방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대외적인 주목도나 무게감을 높이고, 북한 주민으로 하여금 전원회의 내용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내부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제8차 제2차 회의는 지난달 초 개최된 당대회에서 결정된 방대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회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기에는 당이 유명무실화되면서 17년간 열린 전원회의가 단 한차례 열렸는데, 그 회의는 2010년 9월28일의 제6기 제22차 전원회의로 김정은 총비서를 후계자로 추대하는 내용을 다뤘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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