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항체 복합 코로나 치료제, FDA 긴급 사용 승인 획득

김정한 기자 2021. 2. 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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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국(FDA)이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의 항체 복합요법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긴급 사용 허가를 내줬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성명에서 "치료제는 즉각 사용이 가능하다"며 "10만회 접종분이 즉시 준비되고 1분기 동안 추가로 15만회 접종분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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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의 항체 복합요법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긴급 사용 허가를 내줬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성명에서 "치료제는 즉각 사용이 가능하다"며 "10만회 접종분이 즉시 준비되고 1분기 동안 추가로 15만회 접종분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 치료법이 12세 이상의 경증~중증 환자와 그 이상 연령의 입원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후기 임상시험 결과는 두 항체인 밤라니비맙과 에테비맙을 결합한 이 치료제가 코로나19 환자들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70% 줄이는 데 도움이 됐음을 보여줬다.

일라이 릴리는 암젠과 공동으로 올해 중반까지 밤라니비맙과 결합할 에테비맙을 최대 100만회분까지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FDA는 이와 별도로 코로나19로 이미 입원한 상태이거나 코로나19로 인해 산소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밤라니비맙과 에테비맙 투여가 허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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