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영생교 전국 시설 파악 중..후속조치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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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생교에 대해 "전국 시설을 파악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영생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기숙사에서 생활한 신도가 확진자로 확인됐고, 그 신도가 보습학원에서 학원강사로 일하면서 학원 쪽에서 감염이 확산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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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와 다른 사례..사각지대 세심하게 볼 것"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생교에 대해 "전국 시설을 파악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영생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기숙사에서 생활한 신도가 확진자로 확인됐고, 그 신도가 보습학원에서 학원강사로 일하면서 학원 쪽에서 감염이 확산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경기 부천시에서는 승리제단(영생교)과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 50명이 쏟아졌다. 누적 확진자는 53명이다.
승리제단 남자기숙사에서 16명, 여자기숙사 1명, 교인들이 일하는 공장 2명, 승리제단 관현악단 1명이 확진됐다. 또 오정능력학원에서는 원생 25명, 원생가족 5명, 강사 3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손 반장은 "기존 IM선교회의 미인가 숙박형 기숙학원과는 사례가 다르다"면서도 "원발 집단인 영생교에서는 기숙사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으로 영생교회 관련 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중수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협의하면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종교시설 확진자가 또 발생한 것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조금 더 경각심을 갖고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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