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시작..지난해 설보다 이동량 33% 감소

엄윤주 2021. 2. 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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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죠. 엄윤주 기자!

귀성 차량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전보다 귀성 차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연휴 동안 하루 평균 40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지난해 설 연휴보다는 15% 정도 줄어든 수치입니다.

평균 이동량만 두고 볼 때도 지난 설 연휴 대비 32.6% 감소한 수준입니다.

또, 대부분이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 매시간 도로 교통 상황,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도로 상황은 차량이 증가해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부선 부산 방향 천안에서 목천 구간이 가장 막히고 있는데요.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 5시간, 대전까지 2시간 10분, 광주는 3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또, 목포는 3시간 40분, 강릉은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 정도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은 설 연휴 기간 가운데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463만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저녁 6∼7시 사이 정체가 최대를 기록한 뒤 내일 새벽 1∼2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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