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시리즈 순항.. 전작 대비 판매량 30% 증가

장병철 기자 2021. 2. 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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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가 전작 대비 30%가량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국내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정식 출시일인 1월 29일부터 8일까지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 대비 판매량이 약 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 버즈 프로' 역시 전작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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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 30%…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가 전작 대비 30%가량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국내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정식 출시일인 1월 29일부터 8일까지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 대비 판매량이 약 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한 ‘갤럭시S21(99만9900원)’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어 ‘갤럭시S21 울트라(145만2000원·159만9400원)’가 약 36%, ‘갤럭시S21 플러스(119만9000원)’가 약 24%로 뒤를 이었다. 개별 모델의 경우 갤럭시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 색상이,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새롭게 선보인 팬텀 바이올렛 색상이 각각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30%로,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자급제 판매량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60%로 조사됐다.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 버즈 프로’ 역시 전작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S21 시리즈를 구매하면서 기존 폰을 반납하는 경우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의 약정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인 3~4월에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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