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38.9%vs안철수 36.3%..박영선 39.7%vs나경원 34%

리얼미터-YTN·TBS 여론조사

(왼쪽부터) 박영선-나경원-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사진=머니투데이DB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적합도 조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다자 대결은 물론 야권 단일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모두 우세하다는 조사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지난 7~8일 서울 성인 1016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가상 양자대결에서 38.9%와 36.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박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맞대결 지지율은 각각 39.7%와 34.0%였다.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1%) 안쪽이긴 하지만, 박 후보가 두 후보 모두에게 우세를 보인 결과다.

박 후보는 또 다른 보수야권 유력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와의 대결에선 40.6%대 29.7%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이상 앞섰다.

보수야권 단일화가 무산돼 박 후보와 안 후보,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3자대결'이 성사될 경우에도 박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조사 결과, '박영선-나경원-안철수' 구도에선 37.5%-25.0%-22.7%, 박영선-오세훈-안철수 구도에선 37.7%-18.7%-26.7%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 또 다른 주자인 우상호 예비후보는 주요 야권후보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약세로 나타났다. 안 후보와는 40.4% 대 28.2%, 나 후보와는 34.4% 대 29.1%, 오 후보와는 32.7% 대 30.6%의 지지율에 그쳤다.

이와 함께 여야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는 박 후보 26.2%, 안 후보 19.0%, 나 후보 15.1%, 오세훈 후보 9.4%, 우 후보 7.7%, 조은희 국민의힘 예비후보 2.8%, 무소속 금태섭 후보 1.4%,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1.3%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英여군의 '이중생활', 핵잠수함서 음란물 찍다 들통☞ 치과의사 이수진 "전남편 바람 의심한 계기? 바지에…"☞ 박철민 "부부관계 두 달에 한 번?…받아야 할 빚처럼 느껴져"☞ 정일우, 부분 기억상실증+뇌동맥류 고백…"시한폭탄 병"☞ '아내의 맛' 김예령 "사위에 끼부린다고…악플 상처"

변휘 기자 hynew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