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 토착비리 대응 TF 구성.."전봉민 의혹 등 규명"

이유미 2021. 2. 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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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0일 부산의 야당 정치인과 관가, 경제계의 토착 비리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지역 정관경 토착 불법 비리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의결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부산 중심의 불법 비리, 토착 비리가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중앙당은 이 문제에 대해 TF로부터 수시로 보고받고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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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10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부산의 야당 정치인과 관가, 경제계의 토착 비리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지역 정관경 토착 불법 비리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의결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TF 위원장은 신동근 최고위원이, 부위원장은 김회재 법률위원장, 국회 법사위 간사인 백혜련 의원이 맡았다.

최 수석대변인은 "부산 중심의 불법 비리, 토착 비리가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중앙당은 이 문제에 대해 TF로부터 수시로 보고받고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TF를 통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전봉민 의원의 공천 관련 의혹과 편법 증여 의혹,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의 이해충돌 관련 의혹 등을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야당 정치인이 연루된 비리 의혹을 규명함으로써 도덕성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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