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선수' 배상문, AT&T 프로암 출전 기회 얻어

김영성 기자 2021. 2. 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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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선수가 오는 12일부터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아 올해 처음 미국 PGA투어 대회에 나섭니다.

대기선수였던 배상문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기권하고 파드리그 해링턴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던 존슨이 빠지면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3명만 출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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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선수가 오는 12일부터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아 올해 처음 미국 PGA투어 대회에 나섭니다.

대기선수였던 배상문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기권하고 파드리그 해링턴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PGA투어 출전권 순위가 하위권인 배상문은 2021년 들어 아직 PGA투어 대회에 나선 적이 없습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2020-2021 시즌에는 3차례 출전해 2번 컷 탈락했습니다.

더스틴 존슨은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뒤 다음 대회를 대비해 쉬겠다며 기권 의사를 밝혔습니다.

해링턴은 대회를 앞두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메이저대회에서 3승을 올린 해링턴은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시니어투어 등 3개 투어를 병행하고, 올해 가을 열리는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까지 맡았습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던 존슨이 빠지면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3명만 출전하게 됐습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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