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실업 157만 명.. 통계작성이래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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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실업자가 157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98만2000명 줄어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2월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내놓은 '고용동향'(2021년 1월)을 보면, 올해 1월 실업자 157만 명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숙박·음식점업(36만7000명 감소), 도매 및 소매업(21만8000명 감소) 등의 취업자 감소 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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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1월 고용동향
실업률 5.7%로 21년 만에 최고
취업자 전년동월比 98만명 줄어
올해 1월 실업자가 157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98만2000명 줄어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2월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내놓은 ‘고용동향’(2021년 1월)을 보면, 올해 1월 실업자 157만 명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실업률은 5.7%로 2000년 2월(5.7%) 이후 가장 높았다.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도 16.8%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9.5%로 지난해 7월(9.7%) 이후 가장 높았고,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7.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취업자는 258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만2000명 줄었다. 1998년 12월(128만3000명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대면 서비스업 취업자가 ‘융단 폭격’을 맞았다. 숙박·음식점업(36만7000명 감소), 도매 및 소매업(21만8000명 감소) 등의 취업자 감소 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4만6000명 줄었다. 올해 1월에는 전 연령대의 취업자가 줄었다. 정부가 직접 일자리 사업을 통해 꾸준히 늘려왔던 60세 이상도 1만5000명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31만4000명 감소), 30대(27만3000명 감소), 40대(21만 명 감소), 50대(17만 명 감소) 등에서 모두 줄었다. 올해 1월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폭은 86만7000명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0년 6월 이후 가장 많았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12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조해동·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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