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성 정체 시작..지방방향 오후 6~7시 절정

박민기 2021. 2. 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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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하루 전인 10일 오전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방 방향의 경우 퇴근 시간과 겹치는 오후 6시께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 정체는 이때를 시작으로 오후 6~7시께 절정을 이룬 뒤, 11일 새벽 1~2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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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 463만대 전망
지방 방향 정체 오후 6~7시 사이 절정
"현재 일부 구간만 정체 보이고 있어"
뉴시스DB.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설 연휴 하루 전인 10일 오전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방 방향의 경우 퇴근 시간과 겹치는 오후 6시께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129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14만대, 들어온 차량은 11만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을 463만대로 예측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46만대가 들어오고, 42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지방 방향 귀성 행렬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방향 정체는 이때를 시작으로 오후 6~7시께 절정을 이룬 뒤, 11일 새벽 1~2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1~2시께 시작된 이후 오후 6~7시 사이 절정을 이룬 뒤, 오후 9~10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전날인 만큼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고 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나들목~잠원나들목 2.68㎞ 구간과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10.23㎞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수원신갈나들목 5.09㎞ 구간과 양재나들목~잠원나들목 12.7㎞ 구간에서 차량들이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팔곡분기점 3.8㎞ 구간과, 서울 방향 금천나들목 4.2㎞ 구간에서도 일시적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3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50분 ▲대전~서울 1시간40분 ▲대구~서울 3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30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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