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사건 진상조사' 포렌식 작업 완료..자료 분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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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포렌식 작업을 마치고 자료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은 10일 "서초경찰서 수사 담당자 등 대상자 4명이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모든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을 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담당한 A수사관의 휴대전화 3대를 포함해 팀장·과장 등 지휘라인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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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복원된 정보 분석하는 작업 진행
수사관, 휴대폰 교체..조사단 자진 제출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포렌식 작업을 마치고 자료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은 10일 "서초경찰서 수사 담당자 등 대상자 4명이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모든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을 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담당한 A수사관의 휴대전화 3대를 포함해 팀장·과장 등 지휘라인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이 차관 사건 발생 이후 관련자 휴대전화 기록을 복원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복원된 정보를 분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은 그가 변호사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발생했다. 경찰은 단순 폭행을 적용한 후 택시기사가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내사종결했는데,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공소제기를 할 수 있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이후 경찰은 진상조사단을 꾸려 포렌식 및 관련자 조사를 이어온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A수사관을 포함해 관련자를 1회 이상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수사관은 이 차관 관련 의혹이 제기된 후 개인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수사관은 구형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이고, 진상조사단에 휴대전화 교체 사실을 스스로 알리고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 2대를 모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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