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업률 사상 최악..1999년 이후 첫 5%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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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실업률이 5.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대를 기록한 건 1999년 통계 개편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제주 실업률은 5.2%, 실업자 수는 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2.5%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자 수는 1만1000명에서 1만명(90.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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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실업률이 5.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대를 기록한 건 1999년 통계 개편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제주 실업률은 5.2%, 실업자 수는 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업률은 1999년 7월 4.4%를 넘어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역대 2위였던 지난해 6월 4.0%, 1999년 6월 4.0%보다도 1.2%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서는 실업률과 실업자 수 모두 갑절 가까이 폭증했다.
실업률은 2.5%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자 수는 1만1000명에서 1만명(90.6%) 늘었다.
제주 고용률은 64.6%로 전년 동월 대비 4.6%포인트 떨어졌다.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2%로 전년 동월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3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4000명(6.1%)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분야의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취업자 감소율을 보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4.9%,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5.3%, 농림어업 –5.6% 등을 기록했다.
반면 광공업은 6.8%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취업자 수는 21.7% 증가한 반면 사무종사자는 16.0% 감소했다.
기능·기계조작및조립·단순노무종사자(–13.5%), 서비스·판매종사자(–7.5%) 등도 취업자가 줄었다.
취업자들의 취업시간도 짧아졌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4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시간 감소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2.9% 감소했으며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8% 늘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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