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철새 2월말돼야 북상..지금 AI 전파우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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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야생 철새들이 2월말이 돼야 북상, 지금이 가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고강도 차단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지난해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야생철새 분변과 폐사체에서 6건이 검출되면서 도의 대응방역이 초비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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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야생 철새들이 2월말이 돼야 북상, 지금이 가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고강도 차단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지난해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야생철새 분변과 폐사체에서 6건이 검출되면서 도의 대응방역이 초비상 상태다.
특히 올해에만 4건이 집중 발생된데다, 제주도에 체류하고 있는 야생철새가 2월말 북상하기 전까지는 농가로의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도내 모든 산란계·메추리 농가 등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 농가는 주 2회 정기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육계 및 육용오리 농가에 대해서도 도축장 출하 전 검사 및 사육장비와 축사시설에 대한 환경검사, 철새도래지 3개소에서 야생철새 분변 검사도 주 1회 실시한다.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를 발령해 가금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공·항만에서 모든 입도객과 차량 소독,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축산관계자와 축산차량의 소독 등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30일부터 타시·도산 가금류와 가금산물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도 시행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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