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마두로 "러시아 백신 첫 물량, 내주 도착"

최종일 기자 2021. 2.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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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첫 물량 10만회분이 다음주에 베네수엘라에 도착한다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물량은 러시아 당국이 베네수엘라에 보내기로 합의한 총 1000만회분 백신 중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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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0만회분 백신 받기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라카스의 의회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첫 물량 10만회분이 다음주에 베네수엘라에 도착한다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백신 접종 절차가 시작되면, 우리는 모든 의료진들과 모든 보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러고 나서 교사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러시아 당국이 베네수엘라에 보내기로 합의한 총 1000만회분 백신 중 1%이다.

인구가 3000만명인 베네수엘라에선 13만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20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다만, AFP통신은 국제 단체들은 이 수치의 정확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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