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등 중국 국가원로들 "시진핑 리더십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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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江澤民) 전 국가 주석 등 중국 국가 원로들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리더십으로 지난해 중국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적극적으로 지지를 천명했다.
10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지도부는 전날 장쩌민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을 포함한 국가 원로들에게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새해 축하 인사와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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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 주석 등 중국 국가 원로들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리더십으로 지난해 중국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적극적으로 지지를 천명했다.
10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지도부는 전날 장쩌민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을 포함한 국가 원로들에게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새해 축하 인사와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에 국가 원로들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어려웠던 지난 한 해 동안 단합해 인민을 만족시켰다"면서 "이를 전 세계가 주목했고 역사에 길이 남을 답안을 내놨다"고 극찬했다.
이들 원로는 시진핑 주석이야말로 중국 공산당의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에 모든 당과 군, 민족, 인민이 더욱 긴밀히 단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의 통치 이념인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모두가 따라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 원로는 올해 7월에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해야 한다고 밝혀 창당 행사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절대 권력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장쩌민 전 주석 등 원로들이 시진핑 주석을 핵심이라고 수차례 언급한 내용을 공개한 것은 내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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