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24개 협력사에 XM3 상품·가격경쟁력 확보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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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협력업체에 올 상반기 유럽시장에 출시하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224개 협력업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1 협력사 컨벤션'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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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협력업체에 올 상반기 유럽시장에 출시하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224개 협력업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1 협력사 컨벤션'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시뇨라 사장은 이날 지난해 적자를 낸 르노삼성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중장기 목표와 전망, 희망퇴직 등 르노삼성 서바이벌 플랜 시행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협력업체에게 위로를 표하는 한편, 올 상반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유럽 시장 출시 계획을 공유하며 상품 경쟁력과 유럽에서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업체도 함께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르노삼성의 경쟁력 강화는 협력사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르노삼성자동차와 협력업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서로 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구매 최고 책임자인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도 온라인으로 참석, 수익성 강화 중심의 새로운 경영전략 '르놀루션'의 주요 내용을 협력업체와 공유하고,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업체들도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은 "올해는 비용 개선과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시기로, 그 어느 때보다 얼라이언스 내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협력업체들은 그룹에 기여도가 큰 만큼 르노삼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힘써준다면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을 비롯해 31개 주요 협력업체 관계자가 참석했고, 193개 협력업체는 미리 발송한 초청장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개 부문에서 6개 협력사가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다. 상생 협력상에는 디케이오스텍, 부품 부문 성과상에는 한국세큐리트, 핸즈코퍼레이션, 서비스·설비 부문 성과상에는 태평양관광투어, 연구·개발상(R&D)에는 동신모텍, 품질상에는 한림인텍이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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