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제 169명 확진..이틀 연속 1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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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9명 발생해 1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94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57명, 해외 유입 12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8일 126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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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9명 발생해 1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94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57명, 해외 유입 12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8일 126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천시에 있는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새 53명이 확진됐다.
종교시설에서 신도 등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 중 1명이 같은 지역에 있는 학원 강사로 밝혀져 일제 조사를 한 결과 해당 학원에서도 학생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시·군 방역 당국과 함께 감염 확산의 매개가 될 수 있는 해당 종교단체의 도내 지역시설의 운영현황과 신도 수, 부천 본부시설 방문 이력 등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해당 종교단체의 도내 시설은 부천 본부를 포함해 수원, 안성, 평택 등에 총 5곳에 있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도는 해당 시설 신도와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고양 춤 무도장과 관련해서는 방문자 5명과 방문자의 가족 2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평택 제조업 관련(누적 59명)해서는 4명, 수원 권선구 요양원 관련(누적 33명)해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59명(34.9%)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27명(16.0%)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48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1%,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40.4%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6명이다. 지금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확진자 누계는 1천953명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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