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용구 사건' 서초서 관계자들 휴대전화 분석"(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묵살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은 10일 조사 대상자들이 사건 전후 사용한 모든 휴대전화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서초서 수사 담당자 등 대상자 4명이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개인용·업무용 등 모든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해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묵살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은 10일 조사 대상자들이 사건 전후 사용한 모든 휴대전화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서초서 수사 담당자 등 대상자 4명이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개인용·업무용 등 모든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해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수사 담당자였던 서초서 A경사는 조사단에 제출하기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말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는 이용구 차관의 폭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경찰의 '부실 수사' 논란이 불거진 직후다. A경사는 기존 휴대전화(2018년 출시)가 낡아 바꾼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단은 A경사의 기존 휴대전화와 새 휴대전화, 업무용까지 총 3대를 모두 확보해 포렌식하고 있다"며 "기존 휴대전화에서 통화내역 등이 삭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4일 A경사를 대기 발령하고 서울청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13명 규모의 조사단을 편성했다. 조사단은 당시 서초서장과 형사과장, 형사팀장 등 경찰 8명을 조사선상에 올려 휴대전화와 사무실 컴퓨터 등을 들여다보고 있고, 피해자인 택시 기사와 블랙박스 업체 사장도 조사 중이다.
앞서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했지만 입건되지 않았다.
택시 기사가 A경사에게 당시 폭행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줬으나, A경사는 "차가 멈춰 있다. 영상을 못 본 것으로 하겠다"며 덮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했다.
sh@yna.co.kr
- ☞ 입 연 윤정희 다섯 동생들 "청와대 청원글 우리가 썼다"
- ☞ 브라질 주택가서 개 통째로 삼킨 7m 아나콘다 생포
- ☞ 치어리더의 고발 "대학 기부금 유치 위해 성적 대상물 전락"
- ☞ 약혼 1주만에 싸늘한 주검된 중국계 예일대생
- ☞ 가수 씨엘 모친상…소속사 "위로와 격려 부탁"
- ☞ 돌아온 쯔양, KBS '6시 내고향'서 산천어 먹방
- ☞ SNS서 초등생 꾀어 성폭행 후 달아난 30대 경기도서 검거
- ☞ 7세 딸 혼자 두고 내연남 만나러 지방에 간 50세 엄마
- ☞ '마약왕의 유산' 하마 개체 급증에 콜롬비아 당국 거세 검토
- ☞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 샀는데 비트코인 급등하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