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설 직후 4차 재난지원금 본격 논의..시간 단축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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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설 명절 직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부와 추경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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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포스코 산재 사망에 분노..특별근로감독"
[서울=뉴시스]정진형 윤해리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설 명절 직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부와 추경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주간 단위 소상공인 카드매출 현황을 보면 전년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차 유행 정점에서 25% 감소했고, 3차 대유행이 정점이던 작년 12월 둘째주에는 29%나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4차 재난지원금 편성과 집행의 시간 단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설 연휴와 관련해선 "연휴가 코로나 확산 차단과 일상 회복의 중대고비로 판단된다"며 "정부는 계획대로 26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일상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국민이 조금만 더 힘을 모아주길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최근 포스코에서 잇따라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관련법이 제정되는 등 사회적 논의와 대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에서 산재가 반복되는 현실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회사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최고경영자가 책임지고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질타했다.
그는 "노동부는 이번 사건의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길 바란다"며 "산재가 연이어 발생한 포스코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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