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 중·고교 교사 687명 합격..5명중 4명이 여성

김정현 2021. 2.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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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새학기 서울 공립 중·고등학교에 배치될 교사 687명이 뽑혔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2021학년도 국·공립 중등학교,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교사, 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공립 중·고등학교 교과 교사는 23개 과목에서 총 376명이 합격했다.

올해 공립 중·고교 교과, 비교과 교사 신규 합격자 총 687명 중 여성은 556명, 남성은 13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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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여성 최종 합격 비율
보건교사 81명 최종 합격..전년比 42% 증가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사 2명도 이번에 합격
[서울=뉴시스] 서울시교육청 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올해 3월 새학기 서울 공립 중·고등학교에 배치될 교사 687명이 뽑혔다. 여성이 전체 5명 중 4명을 차지해 최근 5년 중 가장 비율이 높았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2021학년도 국·공립 중등학교,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교사, 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공립 중·고등학교 교과 교사는 23개 과목에서 총 376명이 합격했다. 체육 교과에서 49명이 합격해 가장 많았다. 학교 내 기후 위기 교육을 위해 임용이 결정된 환경 교과 교사 2명도 이번에 뽑혔다.

주요 교과인 수학은 39명, 국어는 32명, 영어는 26명이 최종 합격했다.

보건교사는 81명이 합격해 지난해 57명 대비 42.1% 늘었다. 영양교사는 51명이 뽑혀 지난해 선발 인원(23명)의 두 배를 넘는 인원이 합격했다. 이들 비교과 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선발 규모 확대가 예고됐던 바 있다.

전문상담교사는 88명, 사서교사는 21명이 합격했다. 특수학교(중등) 교사는 70명이 뽑혔다.

장애인 전형 합격자는 시각장애 중증장애인 4명을 포함한 총 26명이 선발됐다.

이번 임용시험과 함께 치러진 국립 서울맹학교 시험에서도 2명이 교사로 뽑혔다.

올해 공립 중·고교 교과, 비교과 교사 신규 합격자 총 687명 중 여성은 556명, 남성은 131명이었다. 여성 비율은 80.9%로, 지난 2017학년도 이후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2020학년도는 최종 합격자 852명 중 650명으로 76.3%였다.

합격자는 임용 전 직무연수를 15일부터 23일까지 비대면 형식으로 듣게 된다. 이후 3월1일자로 교원 수급계획에 따라 신규 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임용시험 합격자 직무연수 등록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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