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 충돌' 일본 잠수함, 휴대전화로 사고 신고

김경희 기자 2021. 2.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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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소류'는 어제(9일) 오전 10시 58분쯤 일본 고치 현 아시즈리미사키 앞바다에서 수면 위로 떠 오르던 중 때마침 지나가던 상선과 충돌했습니다.

이때 충돌로 잠수함의 안테나 기둥과 통신장비가 손상돼 사고 신고가 지연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습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당시 잠수함이 잠망경을 통해 상선을 봤지만 제때 피하지 못했다며 충돌에 대해 "극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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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가 운용하는 잠수함 '소류'가 대형 상선과 충돌한 후 3시간이 지나서야 승조원들이 휴대전화로 사고를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잠수함 '소류'는 어제(9일) 오전 10시 58분쯤 일본 고치 현 아시즈리미사키 앞바다에서 수면 위로 떠 오르던 중 때마침 지나가던 상선과 충돌했습니다.

이때 충돌로 잠수함의 안테나 기둥과 통신장비가 손상돼 사고 신고가 지연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승조원들은 사고 후 3시간 22분이 지난 오후 2시 20분쯤 휴대전화로 이를 신고할 수 있었습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당시 잠수함이 잠망경을 통해 상선을 봤지만 제때 피하지 못했다며 충돌에 대해 "극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잠수함에 타고 있던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잠수함은 손상은 심각하지 않아 운항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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