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 확진..누적 1922명(종합)

이수민 기자 2021. 2. 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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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사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다.

10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14명, 전남 2명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지난달 31일 32명을 시작으로 1일 24명, 2일 6명, 3일 12명, 4일 14명, 5일 12명, 6일 10명, 7일 7명, 8일 8명, 9일 14명 등 열흘동안 13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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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안디옥교회·전북 육가공업체발 등 14명
전남 2명 확진..영암 어린이집 관련 등
안디옥교회·성인오락실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지난 1일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있다.(광주북구 제공)2021.2.1/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에서 사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다.

10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14명, 전남 2명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 1909~1922번, 전남 767~76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확진자는 안디옥교회 관련 5명, 전북 육가공업체발 3명, TCS국제학교 관련 2명 등이다.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인 광주 1917~1921번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교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부 교인의 가족 혹은 지인이다.

전북 김제 소재 육가공업체발 확진자는 광주 1912~1914번이다. 이들은 지난 8일 확진된 광주 1901번의 가족과 지인이다.

TCS국제학교 확진자는 광주 1909~1910번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의 지역감염 확진자인 1911·1915·1916·1922번은 기 확진자의 직·간접 접촉자이거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광주는 지난달 22일 북구 빛내리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TCS에이스국제학교, TCS국제학교, 안디옥교회, 성인오락실 등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7일 17일 만에 한 자릿수 확진자로 떨어지며 확산이 잦아드는 듯한 양상을 보인 바 있다.

이날 14명의 두 자릿수 확진자는 지난 6일 10명 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 만이다.

광주는 지난달 31일 32명을 시작으로 1일 24명, 2일 6명, 3일 12명, 4일 14명, 5일 12명, 6일 10명, 7일 7명, 8일 8명, 9일 14명 등 열흘동안 13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남은 영암과 함평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암 소재 한 어린이집 관련으로 알려진 전남 767번은 앞서 확진된 전남 667·737번의 접촉자의 가족이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영유아 공동 격리 중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768번은 슬로바키아에서 입국한 함평군민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한국 입국 후 2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은 지난달 31일 0명을 시작으로, 1일 3명, 2일 6명, 3일 2명, 4일 0명, 5일 1명, 6일 4명, 7일 0명, 8일 0명, 9일 2명 등 열흘간 18명이 확진됐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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