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이재명, '나 말고 다 썩었다' 인기몰이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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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차기 유력한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나 말고는 모두 썩었다'며 인기몰이를 하는 등 정치쇼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중앙정부 기관을 난타하는 대선주자 패기에 환호하고 정부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면서 "하지만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 전형적인 포퓰리즘 행태라는 오해를 받는다"고 이 지사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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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조달청 범죄적 폭리’ 이재명 발언 언급하며
“근거 대고 비판해야지 나랏일 정치쇼 아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차기 유력한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나 말고는 모두 썩었다’며 인기몰이를 하는 등 정치쇼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가 근거를 내놓지 않고 중앙 정부를 비난해 지지자들의 환호를 끌어내는 건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다.
“이재명 ‘정부 비판’에 패기 환호 댓글들
근거 없이 말하는 건 전형적인 표퓰리즘”
윤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나랏일은 정치쇼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윤 의원은 한 예로 “지난 5일 이재명 지사가 ‘조달청이 범죄적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시중가 165만~200만원에 불과한 제품이 조달청을 거치며 550만원으로 가격이 부풀려진 채 전국 소방관서에 납품)하자 8일 조달청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일제 점검하고 관리 대책을 부랴부랴 내놓았다”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윤 의원은 “중앙정부 기관을 난타하는 대선주자 패기에 환호하고 정부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면서 “하지만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 전형적인 포퓰리즘 행태라는 오해를 받는다”고 이 지사를 겨냥했다.
“이재명, 근거 없이 중앙정부
폭언해 인기 올려, 나랏일이 정치쇼냐”
윤 의원은 지난해 8월 조달청 업무보고에서 조달청장에게 ‘일반 쇼핑몰보다 조달가격을 높이 매겨 중앙 정부가 지방 정부에 바가지를 씌운다는 이재명 지사의 지적이 사실인지’를 물었다고 일화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그때 조달청장 답변은 ‘단순비교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이 지사에게 조달 폭리 근거자료를 요청해놨고, 그것을 함께 검토해 조치하겠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윤 의원은 “이후 경기도에 ‘경기도 조달행정 개선을 위한 단가비교연구’ 자료를 요청했지만, 경기도는 제출하지 않았고 조달청 역시 ‘경기도가 자료 제출을 거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유력 정치인 띄워주며
조달청은 보험 드나”
이 상황을 윤 의원은 “유력 정치인을 더 띄워줌으로써 조달청이 보험을 든, 서로가 윈윈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유력 정치인이 근거 자료 없이 ‘바가지, 범죄적 폭리’ 등의 폭언을 중앙정부에 퍼부어 인기를 올렸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나랏일이 정치쇼냐”면서 “조달청은 무엇을 근거로 긴급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는지, 2019년에 이어 2020년 8월에 같은 지적을 받고도 지금까지 조치하지 않다가 왜 지금 갑자기 부랴부랴 달려들었는지, 경기도는 ‘범죄적 폭리’의 근거가 무엇인지 즉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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