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설 명절 앞두고 광주行.."DJ 제일 먼저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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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광주를 방문했다.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정 총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를 찾으면서 '호남 표심' 잡기용이 아니냐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 방문 소식을 알리며 "오늘 광주행은 광주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열기 위해서"라며 "21년은 광주가 정치 1번지에서 경제 1번지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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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광주를 방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오후에는 연료전지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과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인 광주 서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찾는다.
이어 양동시장에 들러 설 성수품 물가를 살핀 뒤, 광주형 일자리 현장 방문 일정으로 전남 함평군에 위치한 광주 글로벌 모터스 공장부지를 찾는다.
정 총리가 광주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11월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석 달여 만이다.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정 총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를 찾으면서 '호남 표심' 잡기용이 아니냐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같은 호남 출신으로, 유력한 대권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는 모습과도 겹친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월28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5·18 국립묘지를 홀로 참배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총리실은 이번 광주 일정이 이용섭 광주시장의 요청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몇 달 전부터 광주에서 와달라는 요청이 왔었다"며 "코로나 3차 대유행 사태 수습으로 미뤄왔던 일정을 소화하는 차원에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 방문 소식을 알리며 "오늘 광주행은 광주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열기 위해서"라며 "21년은 광주가 정치 1번지에서 경제 1번지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광주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김대중 대통령님이 떠오른다"며 "그분께 정치를 배웠다. 그리고 광주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포용력과 정의로움도 배웠다"고도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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