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설 연휴 첫날 낮 최고 서울 10·광주 15도..안개 조심

김도엽 기자 2021. 2.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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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11일 아침은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가 넘어가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다만 서해상으로부터 유입된 수증기가 밤사이 떨어진 기온의 영향으로 응결돼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기사청은 서해상에 유입된 수증기가 밤사이 떨어진 기온과 만나 응결돼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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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첫 주말인 5일 서울 경복궁 경내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0.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11일 아침은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가 넘어가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다만 서해상으로부터 유입된 수증기가 밤사이 떨어진 기온의 영향으로 응결돼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온화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차차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보다 3~5도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남부지방의 경우 연휴 첫날과 둘째날의 낮 최고기온이 15도 내외로 올라 봄처럼 포근하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 기온은 8~15도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춘천 -1도 Δ강릉 2도 Δ대전 0도 Δ대구 0도 Δ부산 2도 Δ전주 0도 Δ광주 0도 Δ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춘천 9도 Δ강릉 15도 Δ대전 12도 Δ대구 13도 Δ부산 13도 Δ전주 13도 Δ광주 15도 Δ제주 13도로 예상된다.

기사청은 서해상에 유입된 수증기가 밤사이 떨어진 기온과 만나 응결돼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서해상에서는 11일 밤부터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거나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그 밖의 내륙지역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중부내륙에서는 밤사이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 살얼음이 생기는 도로가 많을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권, 경남권, 전남 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강화되거나 새로 발표되는 곳도 있다.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국내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는다. 11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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