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가 '노회찬의 삼겹살 불판 교체론' 들고 나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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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현 서초구청장)가 '삼겹살 불판 교체론'을 들고 나왔다.
조 후보는 "삼겹살을 구울 때도 불판을 자꾸 갈아주지 않나. 그래야 고기가 타지 않는다"라며 "시민들이 잘 드실 수 있도록 참신한, 또 실력있는 그런 인물로 승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17년이 지나 보수의 조 후보가 세대교체를 주장하며 이 '삼겹살 불판 교체론'을 들고 나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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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현 서초구청장)가 '삼겹살 불판 교체론'을 들고 나왔다.
조 후보는 1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같은 당의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를 겨냥해 "이번 선거는 10년 전 선거가 아니고 2021년 선거"라며 "다 알려진 그런 분들이 (후보가) 된다면 가요무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처럼 참신한 신인이, 일 잘하는 신인이 (후보가) 되면 미스터트롯이 되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짜릿짜릿한 데스매치가 있는 미스터트롯이 낫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삼겹살을 구울 때도 불판을 자꾸 갈아주지 않나. 그래야 고기가 타지 않는다"라며 "시민들이 잘 드실 수 있도록 참신한, 또 실력있는 그런 인물로 승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원순 전 시장의 10년 서울의 판을 갈려면, 옛날 불판으로는 안 된다"라며 "새로운 불판으로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삼겹살 불판 교체론'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2004년 총선 때 내세웠던 것이다. 노 전 의원은 당시 "50년 쓰던 고기판에 삼겹살 구우면 새까매진다. 이젠 삼겹살 판을 갈아야 한다"며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17년이 지나 보수의 조 후보가 세대교체를 주장하며 이 '삼겹살 불판 교체론'을 들고 나온 셈이다.
조 후보는 "조은희가 (누군지)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이라며 "유능하고 참신한 저 조은희에게 표를 몰아주면 조은희가 이긴다. 조은희가 이기면 대선도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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