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박영선, 내 공약 베꼈다..그런데 제대로 베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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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겨냥해 "공약을 베껴도 좀 제대로 베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1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박 후보가 역임했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기업의 신기술을 보호하는 장관인데, 야당 후보의 공약을 줄줄이 베낀다. 엉뚱하고 황당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박 후보의 21개 컴팩트도시 공약을 두고 자신이 '원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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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겨냥해 "공약을 베껴도 좀 제대로 베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1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박 후보가 역임했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기업의 신기술을 보호하는 장관인데, 야당 후보의 공약을 줄줄이 베낀다. 엉뚱하고 황당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박 후보의 21개 컴팩트도시 공약을 두고 자신이 '원조'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작년부터, 또 책에서부터 서울은 25개 다핵도시로 따로 또 같이 가야 한다고 했다"라며 "(박 후보가) 대표 공약, 다핵도시 공약을 그대로 가져갔다"고 했다.
이어 "(박 후보가 다핵도시) 숫자를 25에서 21로 바꿨다. 올해가 2021년이고 21세기니까, '21'로 바꾸자고 한 것 같은 느낌"이라며 "25개 구가 있는데, 그걸 21개로 하면 나머지 4개는 없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 역시 조 후보 본인이 먼저 내세운 공약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제가 10년 전부터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해서 교통, 환경, 주택, 비용 문제를 원샷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서울시에도 건의하고 주장했었다. 그리고 작년에는 정세균 국무총리한테 가서 국가사업으로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라며 "박영선 후보가 어제 (자신의 공약을 베껴) 발표를 하더라"고 언급했다.
조 후보는 "(박 후보가 공약을 베낀 것은) 시민들을 위해서 잘됐다고 생각한다. 여야가 다 하겠다면 되는 것"이라며 "한 발 더 나가자. 이것(경부고속도로 지하화)을 한강 밑으로 연결하자. 통일로까지 연결하자"고 말했다.
또 "구파발·서대문·은평에서 교통으로 시달리는 서북부의 시민들을 위해서 구파발에서 강남까지 30분이면 가는 지하고속도로를 하자. 비용이 안 든다"라며 "제가 구상을 하고 있으니까, 이 제안도 다시 받아서 같이 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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