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전작대비 30% 더 팔렸다.."초기 흥행몰이 성공"

이창규 기자 2021. 2. 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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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전작대비 두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 후 지난 8일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같은 기간 전작인 갤럭시S20보다 약 30% 증가했다.

아울러 갤럭시S21에 대한 공시지원금 인상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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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1이 전체 판매량의 40%, 갤S21 울트라는 약 36% 차지
자급제 비중 전체 판매량의 약 30%..전작대비 두 배 늘어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대비 약 30% 증가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전작대비 두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과 향상된 사양을 비롯해 지원금 인상이 초기 판매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 후 지난 8일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같은 기간 전작인 갤럭시S20보다 약 30%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갤럭시S21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으며 갤럭시S21 울트라가 약 36%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30%에 이르렀으며 판매량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60%를 차지했다.

색상은 갤럭시S21의 경우 팬텀 블랙 색상이,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의 경우 팬텀 바이올렛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Δ디자인 변화 Δ사진·동영상 촬영 기술 Δ5G 플래그십 폰 최초로 100만원 이하의 출고가 Δ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 Δ갤럭시 투 고(To Go) 서비스 등을 판매 호조의 배경으로 꼽았다.

지난 1월 16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아무 조건 없이 최대 3일 동안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투 고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갤럭시S21에 대한 공시지원금 인상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공시지원금이 인상되면서 기존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선택하던 25% 요금할인보다 유리한 경우도 나타났다.

앞서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S21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0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은 통신사별 최고가 요금제를 기준으로 SK텔레콤이 17만원, KT가 24만3000원, LG유플러스가 20만2000원이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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