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장교의 이중생활..군사 기지서 음란물 찍다 딱 걸려

박형기 기자 2021. 2. 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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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군 장교가 군 기밀 시설인 핵잠수함 기지에서 음란물을 촬영하다 적발됐다고 영국이 '더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영국 해군 소속 클레어 젠킨스(29) 중위는 스코틀랜드 파슬레인에 있는 영국 핵잠수함 기지인 'HMNB 클라이드'에서 해군 연인과 함께 성적인 영상을 여러 편 촬영했다.

젠킨스 중위는 온리팬스에서 '캘리 테일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구독자들을 위해 음란물을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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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킨스 중위 - 더선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영국의 한 여군 장교가 군 기밀 시설인 핵잠수함 기지에서 음란물을 촬영하다 적발됐다고 영국이 ‘더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영국 해군 소속 클레어 젠킨스(29) 중위는 스코틀랜드 파슬레인에 있는 영국 핵잠수함 기지인 'HMNB 클라이드'에서 해군 연인과 함께 성적인 영상을 여러 편 촬영했다.

젠킨스 중위는 문제의 영상들을 '온리팬스'(OnlyFans)에 올렸다. 온리팬스는 자유롭게 음란물을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자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젠킨스 중위는 온리팬스에서 '캘리 테일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구독자들을 위해 음란물을 올려왔다.

군 당국자는 이 사건과 관련, "이 지역은 매우 민감한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이 지역을 무대로 음란물을 찍은 것은 모든 종류의 보안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젠킨스 중위는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면서도 "개인 시간에 한 일"이라고 설명했다고 더선은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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