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98만2천명 감소..IMF 이후 22년1개월만에 최대폭(2보)

한종수 기자,김혜지 기자 2021. 2. 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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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수가 98만명 넘게 줄면서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제기된 지난해 3월 전년 대비 19만5000명 감소한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감소폭은 IMF 경제위기 직후인 1998년 12월에 128만3000명 감소를 기록한 이후 22년1개월만에 최대치다.

1월 취업자 감소 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20만~40만명 수준으로 감소하던 최근 추이보다 급격히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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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시민이 일자리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1.1.13/뉴스1DB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김혜지 기자 = 1월 취업자 수가 98만명 넘게 줄면서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8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만2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제기된 지난해 3월 전년 대비 19만5000명 감소한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감소폭은 IMF 경제위기 직후인 1998년 12월에 128만3000명 감소를 기록한 이후 22년1개월만에 최대치다.

1월 취업자 감소 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20만~40만명 수준으로 감소하던 최근 추이보다 급격히 높아졌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유지로 숙박, 도소매업 등 대면업종 취업자 감소폭이 깊어졌고, 상용직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던 보건복지업에서 신규취업 등이 지연된 이유 등이 크다"고 설명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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