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목표는 안철수 이기는 거냐..흠집내기로 누가 웃겠나"

김성진 기자 2021. 2. 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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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의 목표는 안철수를 이기는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 후보를 이기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대표를 향한 국민의힘 측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며 "궁극적 상대가 민주당인지, 안철수인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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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무소속 의원 2020.6.22/사진제공=뉴스1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의 목표는 안철수를 이기는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 후보를 이기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대표를 향한 국민의힘 측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며 “궁극적 상대가 민주당인지, 안철수인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을 꺾어 문재인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멈추고, 나아가 정권교체의 주춧돌을 놓는 것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시대적 소명 아닌가”라고 물었다.

윤 의원은 '삼국지'를 인용해 “척왕심직(尺枉尋直)이라는 말이 있는데, '한 자를 굽혀 여덟 자를 곧게 한다. 비록 한 자 굽히지만 여덟 자를 곧게하는 것이니, 마침내 빛을 발휘하게 된다'는 뜻”이라며 “지금 야권의 모든 노력들도 궁극적으로 대선에서 큰 빛을 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목표를 뚜렷이 인식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며 “본선 링에 올라가기도 전에 후보 흠집내기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이 결국 누구를 웃게 만드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이 문화일보의 의뢰로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성인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영선 후보가 나설 경우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후보 모두 오차범위 안팎으로 뒤졌다. 반면 안 후보만 박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46.6% 대 37.7%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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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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