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로나19 감염자 수 300만명 넘어..전세계 7번째

조소영 기자 2021. 2. 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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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후 30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1만640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총 300만5487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10일 AFP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9일(현지시간) 이 같은 코로나19 감염자 수치를 발표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10월21일 100만명의 코로나19 감염을 기록한 첫 유럽국가가 됐고 올해 1월7일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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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 규제 완화 원인으로 꼽혀
2020년 12월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 속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크리스마스 쇼핑을 나선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후 30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1만640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총 300만5487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코로나19로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나라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전 세계에선 7번째로 많은 감염자를 기록했다.

10일 AFP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9일(현지시간) 이 같은 코로나19 감염자 수치를 발표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10월21일 100만명의 코로나19 감염을 기록한 첫 유럽국가가 됐고 올해 1월7일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그후 한 달여 만에 감염자가 또 100만명이 늘었다.

스페인에서는 연초부터 감염자가 급증한 이유로 보건당국이 크리스마스 연휴 당시 규제를 완화한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후 건강 관리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으로 그 수치가 하락하고 있다.

스페인은 지난 12월 말에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00만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했다.

앞서 페드로 산체스 정부는 여름까지 스페인 인구의 70%를 접종하겠다고 공언했고 이는 부족한 백신 공급 및 지연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정부가 재확인한 목표라고 AFP는 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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