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대결' 안철수 우세..나경원·오세훈에 모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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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보수 야권 단일화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나경원 예비후보, 오세훈 예비후보를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8~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 후보와 안 대표가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대결한다면 누가 단일후보로 적합한가'라는 물음에 안 대표(44.4%)가 나 후보(26.8%)을 17.6%p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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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보수 야권 단일화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나경원 예비후보, 오세훈 예비후보를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8~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 후보와 안 대표가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대결한다면 누가 단일후보로 적합한가'라는 물음에 안 대표(44.4%)가 나 후보(26.8%)을 17.6%p 차이로 앞섰다. 없다 23.8%, 모름·무응답은 3.0%였다.
이념성향 보수층에서는 안 대표(43.2%)와 나 후보(35.7%) 격차가 다소 좁혀지긴 했지만 중도층(48.4% vs 35.7%)과 진보층(42.7% vs 16.8%) 등 이념성향을 불문하고 안 대표가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안 대표가 40.2%로, 나 후보(15.9%)을 크게 앞선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국민의힘 소속인 나 후보(49.0%)가 안 대표(41.1%)를 앞섰다. 안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 지지층은 75.9%가 안 대표를 지지했고, 17.5%는 나 후보를 지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안철수 50.3% vs 나경원 18.4%)를 비롯해 40대(49.9% vs 15.5%), 50대(39.3% vs 30.5%) 등 모든 연령에서 안 대표가 나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 대표와 오세훈 후보의 야권 단일화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안 대표가 42.8%를 얻어, 31.5%를 기록한 오 후보를 크게 앞섰다. 다만 나 후보(17.6%p 차)에 비해서는 오 전 시장(11.3%p 차)이 안 대표와의 격차를 다소 좁혔다.
이념성향 보수층에서는 안 대표(46.1%)가 오 후보(36.4%)보다 지지율이 높았고 중도층(47.0% vs 29.7%)과 진보층(36.0% vs 28.0%)에서도 안 대표가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5.4%가 안 대표를 지지했고 27.8%는 오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오히려 안 대표(48.2%)가 국민의힘 소속인 오 후보(43.3%)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나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안 대표를 앞선 것과 비교된다. 안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 지지층은 66.6%가 안 대표를 지지했고, 24.7%는 오 후보를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안 대표가 우세한 가운데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는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19.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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