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전원회의서 경제 또 경제..대남·대외 활동 방향 제시(종합)

김서연 기자,이설 기자 2021. 2. 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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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 국가경제 보호·자립성 강화위한 방안 실행"
"군·군수공업 수행 과업 제시..대남·대외 활동 방향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가 9일 계속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의정 보고를 계속했으며 이는 3일차 회의에서도 이어진다고 신문은 예고했다. 참석자들이 김 총비서의 보고를 받아적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이설 기자 = 북한이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를 이어갔다. 전날 국가경제기관 간부들의 '소극적, 보신주의적' 태도를 질책했던 김정은 총비서는 올해 과업 이행을 위한 이들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대남 및 대외사업 부문의 활동 방향과 군수공업의 수행 과제도 제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우리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에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하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2월9일에 계속되었다"라고 보도했다.

1일차 회의에서 올해 발표한 새 국가경제계획을 강조한 김정은 총비서는 이날 의정 보고에서도 경제 부문에 주력했다.

그는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부문에서 올해 과업을 제시했고 그 수행을 위해 국가경제기관 기관들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산부문에서 어로활동과 양어, 양식을 적극해 더 많은 수산물을 생산하라고 지시하고, 체신·국토환경·도시경영 부문에서 올해 집행하여야 할 사업들을 언급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농업을 추켜세우는 것은 인민들의 식량 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 중대사"라고 말하며 그동안의 생산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안정·지속적으로 발전시키라는 과업을 제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현존경제 토대를 강화하고 인민 생활을 개선 향상시키는 데서 절박하게 나서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선차적으로 해결"하라며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첨단기술들을 적극 개발하고 과학연구역량 강화"에 집중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대남 및 대외부문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보고에서 인민군대와 군수공업 부문이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하여 올해에 수행하여야 할 전투적 과업들과 대남 부문과 대외사업 부문의 금후 활동방향을 명백히 찍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집행해 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시었다"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가 9일 계속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빽빽하게 착석해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대외경제 부문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국가경제를 보호하고 자립성을 강화하는 견지에서 작성된 혁신적이며 합리적인 방안들을 실행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제사업의 성과 여부가 국가 경제지도 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에 많이 달려 있다"라며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자기의 고유한 경제조직자적 기능과 통제 기능을 복원하여 경제 전반에 대한 지도관리를 개선"하라고 짚었다.

이어 "계획 작성 단계에서부터 맞물림을 잘할 뿐 아니라 경제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와 협동을 강화하는 데 주목을 돌려야 한다"라며 "계획 규율을 철저히 세우라" "경제작전과 지도에서 주먹구구식의 그릇된 일본새(업무태도)를 바로잡으라"라고 말했다. 경제관리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 구현을 위한 사업을 심화시키며 실무적 대책을 강구하라는 방향도 제시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경제사업을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전개하도록 당적으로 끝까지 밀어줄 것"이라며 "올해 경제사업을 작전하고 지휘하는데서 경제지도 일꾼(간부)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참가자들이 김정은 총비서의 '열정에 넘친 가르치심'을 새겨들으며 "올해 사업들의 성공을 확신하였으며 자기 부문 계획과 결부하여 보고 청취에 열중하였다"라고 회의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 "시정 대책들이 명확히 밝혀진 총비서 동지의 보고는 올해에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들을 기어이 이루어 내려는 확고한 결심과 대담한 실천적 조치들이 반영된 것으로 하여 전원회의 참가자들의 커다란 공감과 열렬한 지지찬동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총비서 동지의 보고는 전원회의 3일 회의에서 계속되게 된다"라며 이날도 회의가 이어질 것임을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가 9일 계속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의정 보고를 이어갔으며 인민군대와 군수공업 부문이 올해 수행해야 할 과업들과 대남, 대외사업 부문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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