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변호인단 "민주, 정치적 라이벌 제거 위해 탄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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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심판이 9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변호인단은 이번 탄핵은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면서 차기 대선 재출마를 막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CNN 등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브루스 캐스터는 이날 탄핵심판이 합헌인지 여부에 대한 표결 전 벌인 4시간 동안의 토론에서 "우리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며 "그것은 하원 다수당(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미래의 정치적 라이벌로 상대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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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심판이 9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변호인단은 이번 탄핵은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면서 차기 대선 재출마를 막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CNN 등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브루스 캐스터는 이날 탄핵심판이 합헌인지 여부에 대한 표결 전 벌인 4시간 동안의 토론에서 "우리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며 "그것은 하원 다수당(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미래의 정치적 라이벌로 상대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우리가 여기에 있는 진짜 이유"라며 "그것이 바로 그들이 결코 넘을 수 없는 사법적 난관을 뛰어넘어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재적 3분의 2인 67명이 혐의에 대해 유죄 판단을 내려야 하지만, 탄핵이 이뤄질 경우 별도로 표결 할 공직 출마 자격 박탈 투표는 과반만 찬성하면 된다.
캐스터는 이날 "우리는 이 나라에서 정치적인 연설을 처벌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수정헌법 1조 표현의 자유의 보호를 받는 범주라는 주장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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