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중국-인도 국경 분쟁 면밀히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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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중국과 인도 간에 벌어지고 있는 국경 분쟁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인도와 중국 정부 간에 이뤄지고 있는 대화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양국이 대화를 통해 평화롭게 분쟁을 해결하길 바란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이웃 국가를 위협하려고 시도하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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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중국과 인도 간에 벌어지고 있는 국경 분쟁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인도와 중국 정부 간에 이뤄지고 있는 대화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양국이 대화를 통해 평화롭게 분쟁을 해결하길 바란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이웃 국가를 위협하려고 시도하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방과 함께, 파트너들과 함께, 동맹들과 함께 설 것"이라며 인도에 대한 지지를 간접 표명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의 이번 발언은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S.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이 전화회담을 한 뒤에 나왔다.
중국·인도 양국은 접경지 히말라야 산맥 인근 라다크 지역에서 국경 설정 문제를 놓고 크고 작은 무력 충돌을 반복해왔다.
지난해 6월 인도 북부 라다크 갈완계곡에서는 양국 군인들이 쇠막대기와 몽둥이를 동원, 집단 난투극을 벌여 중국군 병사 40명, 인도군 병사 20명이 숨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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