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대결시 박영선·안철수 '1·2위 접전'..나경원·오세훈 누구라도 '3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결 구도가 되면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8~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나경원, 안철수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이냐'란 질문에 응답자의 32.3%는 박 전 장관, 30.1%는 안 대표, 23.7%는 나 전 의원을 각각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 31.8% vs 안 31.4% vs 오 22.5%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결 구도가 되면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8~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나경원, 안철수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이냐'란 질문에 응답자의 32.3%는 박 전 장관, 30.1%는 안 대표, 23.7%는 나 전 의원을 각각 꼽았다.
같은 질문에 나 전 의원 대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질문할 경우 박 전 장관이 31.8%, 안 대표가 31.4%, 오 전 시장이 22.5%를 기록했다.
3자 대결에서 박 전 장관과 안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반면 나 전 의원이나 오 전 시장은 3자 대결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난 3위에 그쳤다.
야권후보 단일화 무산을 가정했을 경우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인지에 따른 지지율 변화는 미미하며, 보수층과 중도층의 지지가 야권 후보 2명에게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전 의원이 포함된 삼자 대결에서 보수층은 나 전 의원에게 38.6%, 안 대표에게 38.3%의 지지를 보였다. 합산은 76.9%다. 오 전 시장이 포함된 삼자대결에서는 오 전 시장에게 33.6%, 안 대표에게 44.7%의 지지가 돌아갔다. 합산은 78.3%다.
중도층은 나 전 의원에게 24.4%, 안 대표에게 31.0%의 지지를 보냈다. 합산은 55.4%다. 오 전 시장이 포함된 삼자 대결에서는 오 전 시장에게 21.5%, 안 대표에게 34.1%의 지지를 보였다. 합산은 55.6%다.
박 전 장관은 3자 대결을 해도 중도·지지층의 이탈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 대결에서 박 전 장관은 진보층으로부터 최소 67.9%에서 최대 78.5%의 지지를 얻었는데, 삼자 대결에서는 64.1%~64.9%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도 3자 대결에서 20% 후반대를 기록해 양자 대결에서 30% 초중반을 기록한 지지율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19.3%다. 오차보정을 위해 지난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으로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