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원회의 2일차..경제 과업 제시·대외활동 방향 제시(상보)

김서연 기자,이설 기자 2021. 2.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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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를 이어갔다.

전날 1일차 회의에 이어 경제 부문에 집중했고, 대남 및 대외 사업 부문의 활동 방향도 제시했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보고에서 인민군대와 군수공업 부문이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하여 올해에 수행하여야 할 전투적 과업들과 대남 부문과 대외 사업부문의 금후 활동방향을 명백히 찍어"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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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대외 메시지는 없어..노동신문 "관련한 금후 활동방향 설정" 언급만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가 9일 계속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의정 보고를 이어갔으며 인민군대와 군수공업 부문이 올해 수행해야 할 과업들과 대남, 대외사업 부문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이설 기자 = 북한이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를 이어갔다. 전날 1일차 회의에 이어 경제 부문에 집중했고, 대남 및 대외 사업 부문의 활동 방향도 제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우리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에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하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2월9일에 계속되었다"면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첫째 의정에 대한 보고를 계속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부문에서 올해 과업을 제시하고, 과업 이행을 위해 국가경제 지도 기관들이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산부문에서 어로활동과 양어, 양식을 적극해 더 많은 수산물을 생산하라고 지시하고, 체신·국토환경·도시경영부문에서 올해 집행하여야 할 사업들도 언급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농업을 추켜세우는 것은 인민들의 식량 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 중대사"라고 말하며 농업생산 과업을 제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대남 및 대외 부분 사업도 언급됐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보고에서 인민군대와 군수공업 부문이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하여 올해에 수행하여야 할 전투적 과업들과 대남 부문과 대외 사업부문의 금후 활동방향을 명백히 찍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집행해 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시었다"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대외경제 부문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국가경제를 보호하고 자립성을 강화하는 견지에서 작성된 혁신적이며 합리적인 방안들을 실행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제사업의 성과 여부가 국가 경제지도 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에 많이 달려있다고 지적하며 "계획 작성 단계에서부터 맞물림을 잘할뿐 아니라 경제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와 협동을 강화하는 데 주목을 돌려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또 "경제사업을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전개하도록 당적으로 끝까지 밀어줄 것"이라며 "올해 경제사업을 작전하고 지휘하는데서 경제지도 일꾼(간부)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총비서 동지의 보고는 전원회의 3일 회의에서 계속되게 된다"라고 언급해 이날도 회의가 이어질 것임을 밝혔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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